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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원 목돈 마련 청년도약계좌 무조건 들어야 할까?

by zumon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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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 계좌는 만19세~34세 청년이 5천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는 금융 상품입니다.

소득에 따라 지원을 받는 규모는 다르지만 5년 동안 70만원씩 납입하면 정부의 지원금이 더해져서 만기 시에는 
5000만원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이 더해주는 금리와 나라에서 보태주는 금액까지 더해지면 시중 적금과 비교했을 때 어마어마한 금리 혜택을 얻을 수 있게 되죠
그렇기 때문에 조건만 된다면 무조건 가입하는 게 이득이라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무조건 이득이 아니라 말하는 이유는?

5년 동안 끊이지 않고 매월 70만 원씩 매년 840만원 금액을 납입한다는 건 어려운 일이기 때문입니다.

청년도약 계좌에 가입한 뒤 매월 70만 원씩 납입하다 중도해지를 할 시에는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줄어들게 되기 때문이죠
중도해지를 하게 된다면 혜택도 제대로 받지 못할뿐더러 청년도약 계좌에 가입한 사이 다른 투자처를 놓칠 가능성도 있어서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습니다.
결국 중도해지를 하게 된다면 가입을 하지 않은 것과 다를 게 없어지기 때문이에요

그렇다고 청년도약 계좌를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돈을 대출로 마련한다면 대출 이자 등 내야 할 돈이 더 늘게 되죠
돈이 필요할 경우에도 무조건 청년도약 계좌를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할 게 아니라 중도해지로 잃는 혜택이 더 큰지 , 대출로 내야 할 비용이 큰지를 잘 따져봐야 할 것 같습니다.

비슷한 사례로는 청년희망적금도 출시 후 6개월 사이 무려 30만 명 넘게 중도해지를 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청년희망적금은 소득 3600만원 이하인 만 19세~34세 청년을 위한 상품으로 월 50만 원 까자 납입 가능한 상품인데 2년 만기를 채우면 정부 지원금을 받을 수 있어서 연 10%가 넘는 이자를 받는 셈이 돼요
만기 2년인 청년희망적금을 중도에 해지하는 사람도 많았는데 지금 청년도약 계좌는 더 많은 사람이 해지할 가능성이 크죠.

결국 혜택이 좋더라도 자신이 유지할 수 있는지 꼼꼼히 따져서 신중하게 가입하는 게 좋답니다.
경쟁률 높다고 해서 우선 가입하고 유지하기 어려우면 해지해버리자는 마음으로 일단 가입하면 중도해지를 할 가능성이 높아 청년도약 계좌가 아니더라도 혜택이 좋은 다양한 상품에 모두 해당하는 이야기이니 아무리 큰 혜택이더라도 지키기 어려우면 손해를 볼 수 있으니 신중하게 따져보고 곰곰이 생각해서 가입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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