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환율이 낮을때 투자해도 되는걸까?

 

최근에 엔화가 100엔당 860원 대로 떨어지면서 엔테크가 주목받고 있어요.

엔화환율이 낮기 때문에 미리 사두고 환율이 오르기를 기다리고 있는 거죠.

엔화 투자방법 및 우려해야 할 점에 대해 알아볼게요.

 

엔화 투자의 인기의 정도는 엔화를 사두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시중 5대 은행에 저금된 엔화 예금 잔액 1조 1110억 엔이라고 합니다.

심지어 이 금액은 점점 더 급격하게 늘고 있는데요, 11월 1~3일 동안 들어온 돈이 만 621만엔으로 10월 한 달 엔화 예금액보다 4배 많은 금액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엔화 환율이 낮은 건 무려 20년 만으로 고금리를 유지하고 있는 다른 나라와 다르게 일본이 제로금리 수준을 유지한데 따른 영향이죠.

 

엔화 앞으로 어떨 것이냐?

 

전문가들은 한동안은 엔저현상이 유지될 것이라 보고 있는데요, 올라도 내년 4월 이후라 보는 시선들이 많지만 모든 투자가 그렇듯 장담할 수 있는 건 아니며 일본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답니다.

 

엔화 투자하는 방법은?

 

1. 외화통장

• 엔화를 비롯한 은행에서 거래되는 다양한 국가의 돈을 예치해 둘 수 있는 외화통장을 활용. “예치통화”를 잘 확인한 뒤 엔화를 취급하는 통장을 만들어 엔화를 예치해 두면 향후 엔화가 올랐을 때 되팔아 차익 실현이 가능합니다.
• 단, 현재 엔화예금은 이자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2. 엔화로 환전

• 은행에 방문하거나 앱을 통해 원화를 엔화로 환전한 뒤 시중은행 영업점이나 공항에서 찾아 보관하는 방법.  그러다 엔화가 올랐을 때 일본 여행에 갈 경우 보다 저렴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죠.
• 단, 엔화가 올랐을 때 다시 원화로 환전할 경우 수수료 때문에 돈을 벌기 힘들 수 있습니다.

 

3. 엔화 ETF

 

• 증권사가 내놓은 엔화 가격 추종 ERF에 투자하는 방법

 

4. 일본 여행 이용

• 일본에 직접 찾아가 한국에서 사면 비싼 브랜드나 물품을 구매, 관세까지 포함해도 더 저렴하게 사는 경우도 있답니다.

 

▶ 투자할 때 우려해야 할 점을 알아볼게요.

 

- 일본 중앙은행의 직접적인 금리인상 가능성이라던지 정책 변화 속도 등에 따라 엔화가 많이 영향을 받을 거라 예상되는데요,  전문가의 의견으로도 보아 단기 투자보다는 중장기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들 얘기하고 있어요.

정책 변화 속도가 낮으면 환율 변동이 크게 일어나지 않을 수도 있고, 생각보다 수익성이 낮을 수도 있다는 점을 강안해야 하며, 환율 수수료 때문에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환율 수수료나 이자소득세 등을 잘 따져봐야 합니다!